Asia/중국 12

중국 만주어리(满洲里)

소신의삶 2012. 6. 3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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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어 중국 만주어리(满洲里)에 짧게 다녀왔습니다.

만주어리는 중국, 러시아, 몽골의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이나 상해에 비하여 공기는 엄청 깨끗하고 시계도 꽤 멀리까지 보입니다. 15km는 보이는것 같아요.

 

▼ 만주어리 옆에는 아주 큰 호수가 있는데 중국에서 유명한 담수호라고 합니다. 이 호수에서 잡힌 새우와 물고기로 음식을 많이 요리해 먹습니다.

 

 

▼ 정말 드넓은 내몽고 지역의 초원입니다. 양고기가 특산물인것 같더군요. (양고기 샤브샤브는 물론 양고기 육수로 국수를 먹기도 합니다. 양고기 만두도 있구요 양고기 빈대떡도 있습니다!)

 

▼ 아래는 공항입니다. 꽤 크고 아름답습니다.

 

 

▼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허허벌판 초원에 갑자기 들어서 있는 오아시스 마냥 건물들이 높게 서있습니다. 

 

 

▼ 시내 외곽에 위치한 몽골족 전통 식당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몽골족 전통 식당입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 때에 따라서는 몽골족이 나와 공연을 합니다. 몽골족의 언어로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로 연주를 해 주는데, 구슬픈 음악이 우리네 恨과 비슷합니다. 몽골족의 슬픈 역사를 대변하는 것 같아 마음이 좀 짠했습니다.

 

▼ 만주어리가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인지 마뜨료쉬까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신기하더군요.

저 큰 마뜨료쉬까는 레스토랑 건물입니다. 

 

▼ 만주어리 야경과 시내 사진입니다.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국경지대 도시라는 점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번호판을 단 차량들도 꽤 돌아다니고 러시아 사람들도 쇼핑하러 온건지 상당수 돌아다닙니다. 러시아어도 통하구요. (가게 간판은 중국어와 러시아어가 동시에 써 있습니다.) 왠간한 중국 도시들보다 깨끗하고 풍경도 상당히 이국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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