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크라이나 겨울편은 이걸로 마무리. 숙소 근처에 괜찮은 카페를 찾아 들어갔다. 물론 주말에 일해야해서 간것이지만, 분위기 좋고 북적북적대고 흥겹고 가격도 착한.. 길거리에 들어선 장이다. 저 철모는 2차대전 것으로 보이고 총알이 관통한 철모였다. 누군가의 것이었으리라. 요로코롬 전시해 놓고 있었다. 인도를 따라 쭉 이어지는 시장. 추위는 별게 아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노인은 한없이 여유롭다. 다들 전쟁 중인 국가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살벌하지 않다. 물론 남부로 내려가는 길에 탱크를 운반하는 트럭이나, 군사적 체크포인트가 있던 것은 사실이다. 안드레이 성당인가... 내부에는 이번 전쟁의 전사자를 기리고 있었다 아마도 야로슬라브 왕의 동상이었던것 같다. 야로슬라브는 우크라이나의 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