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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스위스 16 11

로잔 여행 #5

구글맵으로 로잔 올림픽공원 근처의 맛집을 찾기로 했다. 근데 무언가 평이 꽤나 좋아보이고 별점이 높은 레스토랑이 리스트에 보였다. 이름도 왠지 분위기가 특이할 것만 같은 "Anne-Sophie 블라블라..." 좋았어! 여길 가봐야겠다고 결정하고 호숫가의 길을 따라 쭉 내려왔는데, 레스토랑은 어딨는지 잘 안보이고 뭔가 엄청나게 고급스런 호텔이 떡 서있다.일단 저 기둥사이의 1층 레스토랑이 Anne-Sophie 인지 확인차 가까이 가보니 일식 레스토랑이다. 찬찬히 벽면의 안내판을 살펴보니 윗층으로 올라가면 있다고 나왔다. 엘베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저긴가? 일단 건물안에 들어가보니 뭔가 통유리로 조망 좋은 레스토랑 시설(사진 좌측)이 보여 종업원에게 물었다. "여기가 앤 소피 인가요?" "아 여기는 조식하..

Europe/스위스 16 2016.09.30

로잔 여행 #4

이제는 다시 로잔의 아래로 내려가겠다.이게 108계단인가. 뭔가 계단이 유명은 하다는데...계단 옆에는 운치있게 레스토랑들이 있는걸 보니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길이 생각나기도 하고 ㅎㅎ계단에서 로잔성당을 올려다본 모습다시 주말시장이 열리는 광장으로 나왔는데 사람이 아침보다 더 많이 있었다.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 본 유대인 교회중국인 관광객 무리가 지나가고 올림픽공원에 들어왔다.우리나라 올림픽공원 느낌인데 거기보다는 작고 아기자기함. 앞에 레만호를 끼고 있는 곳임.튤립을 저렇게 조경해놓았음호수에 다가와 바라보는 모습인데 차분하고 좋음배가 고파 길을 쭉 따라 레스토랑을 찾아나서기로 했음. 올림픽공원의 박물관 2층도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좀더 좋다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

Europe/스위스 16 2016.09.30

로잔 여행 #3

로잔 성당에 거의 다 올라왔다.사실 저 건물 지붕들 저편에는 레만호와 프랑스가 보여야 한다. 날씨가 흐린게 원망스러울뿐...사진에 성당을 다 담기는 어려웠고...안에 조용히 들어가니 이런 웅장한 모습이 있었다.글라스는 뭔가 성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고..원래 그런 의도로 제작된 것이지만 ㅎㅎ 이제 더 위로 올라가보자. 더 끝까지 올라갈거임이런 목편을 밟고 올라가니 나타나는 대공원.물론 시간 관계상 에르미타주 공원을 전부다 볼 수는 없었고 수박 겉핥기로 앞부분만 즐김.. 날씨만 화창하면 지금 저 나무들 사이로 레만호와 프랑스가 보여야 한다구!요 건물은 에르미타주 공원 초입에 있는 카페가 있는 건물인데,아주 분위기가 좋음. 통유리로 창밖 공원을 내다볼 수 있는 곳은 식사하는 사람만 갈 수 있고 차 마시러..

Europe/스위스 16 2016.09.30

로잔 여행 #2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니 무언가 명품 거리가 있는듯 하면서도 없는 신기한 거리를 지나가게 되었다.그리고 길을 건너려는데, 엇?! 저건 혹시 벼룩시장??궁금해 궁금해!! 동남아에 높으신 분과 함께라면 당장 가서 망고스틴을 봉다리째 사다가 흡입해서 먹었을 그런 시장인가???오호, 주말 시장인가 보다. 가판대가 쭉 늘어져 있길래 목적지인 로잔성당과 좀 멀어지긴해도 일단 시장 구경부터 하기로 했다. 돌아서 가면되지머 ㅎㅎ캬 중간중간에는 홈메이드 치즈, 주스, 햄 등등을 팔고 있었다.흠.. 여기가 중심인가 보네.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었지만 오후에 지나갈때는 완전 북적북적..저게 무슨 동상인지는 모르겠어요.뭐 왠지 정의를 심판하는 누군가를 기념하는 동상이 아닐까 추측해봄동상 뒤에 있는 신기한 조각인데 오메..

Europe/스위스 16 2016.09.30

로잔 여행 #1

밤에 구글맵으로 제네바ㅡ로잔 기차 시간을 확인하고 링크를 따라 SBB 홈피로 들어가 예약 필요여부와 기차 시간, 그리고 요금을 확인했다. 편도 45분 수준 소요에 왕복 금액이 44.8 스위스프랑.. OK 가보자! 라고 하며 담날 아침 일곱시경 체크아웃하고 로잔행 기차를 타러 갔다. 기차표는 제네바역 SBB 데스크에서 구매 가능. 2등석으로 구매했는데 지정좌석제가 아니고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냥 타면 됨.로잔행 기차를 기다리는 중... 배차 간격이 길지 않아 오가는 기차가 많다.검표원이 지나가며 표에 구멍을 하나씩 뚫는다.드디어 로잔에 도착했다. 근데 즉흥적으로 와서 그런지 뭘 봐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일단 기차역을 나가 로잔은 언덕 지형으로 스키장 슬로프 같은 구조기 때문에 ..

Europe/스위스 16 2016.09.25

제네바 #6

이제 제네바 마무리를 할 때가 되었다. 퐁듀의 충격을 뒤로 하고 해장을 좀 하기로 했다. 집에서 뜯어간 론리플래닛을 열어보니 맛집이 몇군데 추천되어 있다.이태리, 모로코, 태국, 스페인, 그리고 아마도 프랑스 요리 전문점으로 보이는 곳 중, 빠에야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El Faro 로 가기로 함. 제네바 최고의 스페인 레스토랑이라고 하니까!!숙소 근처라는 장점도 있었다. 마침 비오는데 다행이었음.내부 인테리어는 어느정도 깔끔하고 배경음악도 좋았음. 들어간 시각이 오후 6시 40분이었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이게 머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제네바 저녁시간은 보통 7시부터 시작이더군. 레스토랑도 7시에 저녁식사 오픈하는 거고... 그제서야 어제 저녁에 어느 미국인이 "제네바에서는 지금 저녁먹기에는 이른 시간..

Europe/스위스 16 2016.09.16

제네바 #5

퐁듀의 향연을 끝내고 밖으로 나와 쭉 걷다보니 제네바 대학교가 보인다. 한가로운 대학생들의 무리가 약간은 부럽다. 공원에 앉아있는 노부부도 여유로워 보인다.그리고 이제는 구시가지에서 벗어나기로 했다. 가는 길목마다 근현대스러운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전형적인 유럽같다.고서적을 파는 서점도 있었고,Luxury Chocolate of Switzerland 라고 써있는 초콜릿 전문점도 있었다! 일단 럭셔리 초콜릿이라길래 문을 열고 들어갔다.오... 초콜릿이 장난 아니게 많았다. 안에는 테이블도 있어서 차와 함께 마실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근데 난 시간이 없으므로 높으신분에게 줄 초콜릿을 골랐다. 몇개 안샀는데 100 스위스프랑 정도 나왔다. 샘플을 먹어보니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정말 품질이 좋았다. 나중에 구글..

Europe/스위스 16 2016.09.16

제네바 #4

이제 생피에르성당으로 향하고 있다. 골목골목 걸어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오... 이 과일의 색감을 보라. 공기도 달콤한 이곳에서 과일을 보니 군침이 넘어간다.구글맵을 보면서 골목들을 구비구비 지나는데,구글맵에는 분명 이근처라고 나오는데 여긴 어디?? 왜 난 건물 옥상에 있는거 같지?좀더 길을 찾아 헤매니 중세의 거리 같은 곳이 나온다.ㅎㅎ 바로 이길이 성당으로 가는 길이구나내부는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고 소박한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까지 여행중 코펜하겐의 프레데릭 성당?교회? 가 가장 인상깊었고 나머지는 그냥 비슷한것 같다. 물론 바티칸 빼고 ㅋ18세기의 유물도 전시되어 있고... 암튼 이제 퐁듀를 먹으러 가자. 배가 고파 구글링을 통해 찾은 퐁듀로 유명한 레스토랑이 바로 코앞이다!!Restaura..

Europe/스위스 16 2016.09.08

제네바 #3

구시가지를 둘러보기 위해 방향을 트는데, 저기 멀리 멋진 건물이 보인다.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건물 같다는 생각에 일단 가까이 가보기로 했다.가보니 레스토랑...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제는 진짜로 구시가지로 가보기로 했다. 물론 도보로 ㅎㅎ가는 골목골목 아기자기하고 이쁘다.아, 내가 또다시 유럽에 왔구나하고 실감...트램도 간만에 보고. 제네바 대학교 MBA를 홍보하고 있던게 인상적이었다.그리고 여기도 주차난이 있는것인지 (물론 전반적으로는 주차난이 심각하지 않겠지만) 도로 가운데를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저 멀리 역사박물관이 보인다.들어가 보기로 했다. 일단 무료니까 ㅎㅎ 근데 아쉬운건 영문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다. 오디오가이드를 쓸 정도의 시간은 없는데...아... 이런 맨션에 ..

Europe/스위스 16 2016.09.08

제네바 #2

이제야 스위스에 온게 실감난다. 스위스는 첨 와봤고 항상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다가 올해 높으신분과 휴가를 꼭 스위스로 가보고 싶었단 말이다!! (물론 휴가는 다른데로 가게되었지만) 몽블랑 다리를 중심으로 제네바를 구경하면 될 것 같다. 앞에 보이는건 레만호이고 몽블랑 다리 뒤로 강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쉽게도 파란하늘 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제트분수는 흐리거나 바람부는날 운영 안한다더니 정말 안하고 있었다. 제네바를 떠나는 날까지 날이 흐렸고 비도 내리는 바람에 제트분수는 볼 수 없었다.저기 뒤로 만년설이 보이는 산이 있는데, 구름이 많고 흐려서 볼 수가 없었다. 맑은 날엔 정말 무척이나 아름다울 것 같다.몽블랑 교를 지나 영국정원으로 들어가는 길.영국 정원은 아기자기하게 잘 되어 있었는데 나..

Europe/스위스 16 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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