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기간제라고 학폭 담당을 시키는지 봐보자

소신의삶 2023. 7. 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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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 뉴스에 이런 기사가 방송됐다.

"선생이라고 봐주니까‥" 기간제·저연차 교사, 민원에 '이중고'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교사들 중에는 기간제 교사나 연차가 낮은 교사들이 많은데요. 신분도 불안하고, 교직...

imnews.imbc.com


민원이 잦은 '학폭'은 다들 기피하는 업무인데, 기간제교사들은 쉽게 거절하질 못합니다.

[경기 지역 기간제 교사]
"채용이 불안정한 상태잖아요. 그러니까 업무를 이렇게 분담을 하실 때 거의 거절은 못 하세요."

실제 중고등학교에서 학폭 업무를 맡은 교사의 4분의 1은 기간제 교사, 3분의 1은 10년 차 미만의 저연차 교사입니다.

자, 이 기사를 보면 중고등학교에서 약자라고 보일 수 있는 기간제 교사에게 힘든 학폭 업무를 부담시킨다는 것 같다.
그래서 든 생각은 전국 중고교 선생님중 기간제 비율은 어떠할까? 기간제 비율보다 학폭 담당자 비율이 과대하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봤다.

[그래픽] 전국 중·고교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7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4월 1일 기준) 전국 중·고교 담임 11만295명 가운데...

www.yna.co.kr


전국 중고교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은 27.4%
Mbc 기사에 나오는 학폭 담당 비율은 25%.

자 다시 기사를 보자. 학폭 담당을 강권하는건 그 학교의 문제지 기간제가 약자라는 프레임은 아니라고 본다.
정신차리자. 보여주고 싶은 통계로 혹세무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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