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세부 13

세부 (3) - 리조트 놀이

소신의삶 2013. 3. 17. 16:42
반응형

높으신 분이 리조트 밖으로 나가는 걸 심히 피곤해 하고

입덧도 문제라 리조트 놀이만 계속했다.


마침 세부는 건기라서 날씨도 너무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시원하게 부는게 체감온도도 높지 않고

천국 같은 분위기였다.

맑은 하늘 아래 몰디브 해변처럼 빛나는 수영장

성인이 튜브타고 논건 우리 높으신 분 밖에 없는듯;;;

뭐 그래도 주니어가 안에 있으니까^^

썬베드에 누워서 찍은 사진.

수영 하다가 잠시 쉬고 마시고

수영하다가 잠시 쉬고 먹고 ㅋㅋ

수영장은 사람만 들어가는게 아니라 길고양이의 쉼터이자 

참새들의 놀이터였다.


리조트 밖으로 나가 300미터 정도만 걸으면 세이브모어가 나오는데,

세이브모어가 뭔지 모를 때 과일을 사려고 호텔 직원에게 그로서리를 물었더니 

이리로 가면 "세부몰"이 나온다길래 세부몰? 이라면서 걸어갔었다.

그랬더니 Save more가 나온것이라는;;;


두리안을 뺀 모든 과일을 먹고 싶다던 높으신 분의 특명을 받고

세이브모어에서 이것 저것 사왔는데, 먹기 난감했던게 망고였다.

그래서 일단 리조트 레스토랑에 가서 망고를 꺼내며 칼 좀 빌리자..라고

했더니 키친에서 깎아다가 방으로 가져다 주겠다고 하는 친절함을 봤다.

수영장에서는 중간중간에 쉬고 있으면 웨이터가 다가와 머 주문하겠냐고

물어보는데, 어느 분 후기에서 하와이안피자가 맛난다고 해서

주문했다. 맛 괜찮고 출출할 때 좋다.

씨즐링 감바스를 주문하면 요리를 들고나와 테이블

옆에서 직접 요리를 마무리해준다. 저 연기는 뜨거운 불판 위에서

새우가 모락모락 타는 모습.

매콤한게 맛난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리조트 조식은 다들 만족스럽게 

여기지 않지만, 뭐 과식하지 않을 정도로 딱 알맞게 나왔다.

세부에서 다들 칭송하는 갈릭라이스도 와구와구..

과일이 수박, 파인애플로 한정되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지만.


반응형

'Asia > 세부 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부 (2) - 화이트샌즈 리조트 앤 스파  (0) 2013.03.06
세부 (1) - 개요  (0)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