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핀란드 13

핀란드 (2) - Lahti

소신의삶 2013. 6. 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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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ti에 도착해서 바로 간 곳은 숙소!

소코스 호텔인데 이틀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서인지 새건물 냄새가 났다.

이날은 노동절이라 사람들 모두 호텔 카페나 길거리의 카페에 나와 앉아서

지인들과 맥주와 와인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

머리에 해병 모자 같은 것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 쓰는 모자라고 한다.

나이드신 분들이 꽤 많이 하얀 빵모자를 쓰고 계셨다.

로비는 왁자지껄하고 음악 소리와 함께 buzz가 일어나고 있었다.

Lahti도 아주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은, 인구가 많은 것은 아니기에

시티센터가 크지는 않았고 시차 적응이 안되어 피곤했지만 일단 한바퀴 돌기로 했다.

마침 호텔 근처에서 마켓이 열리고 있다길래 찾아갔는데,

왠지 유럽의 십대들에게 혹여나 피해를 입을까 하여 들고갔던 아이패드 미니를

호텔에 두고 나왔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암튼, 노동절은 이곳에서 꽤 큰 휴일이라고 한다.


Lahti를 둘러보던 중 문은 닫혀있었지만 부동산 가게를 둘러보았다.

집 한채 사는데 그리 큰 비용이 들지는 않는 것 같았다.

대출금리도 굉장히 싸다고 하는 것 같고, 마음만 먹으면 나도 이곳에 와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대신 cost of living이 비싸겠지?


소코스 호텔은 전형적으로 북유럽 디자인을 잘 표방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소코스 호텔은 이름만 들어봤고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북유럽 사람들이 편안해 하는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호텔이 아닐까 한다.

방은 깔쌈했고 사진은 이거밖에 없는게 아쉽다.

이건 종이컵 신기해서 한장. 뭔가 있어보이지만 뜨거운 차를 마실 때 저 손잡이로

마셔보는데는 상당한 두려움과 민첩함이 필요했다. 다소 약하기 때문에 불안하다.

인근의 카페. 사실 Lahti는 아니고 반타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에 있는 카페다.

분위기가 좋아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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