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넥서스 4 살리다!!

소신의삶 2016. 5. 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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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4가 먹통이 되어 버린건, 사우디를 다녀오고 나서다.


사우디에서 무언가 시스템 업데이트가 되었었는데 그때 뭔가 에러가 난듯 싶다. 아마도 구글 플레이 인증이 안되는 문제였던 것 같은데 암튼 작년 10월 엄청난 구글링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었다. 하지만 이미 넥서스4는 먹통이 되어버린 상황이었고 난 G2를 구매한 뒤였다.


사실 사우디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귀국하는 즉시 공장초기화를 시켰다. Fastboot 메뉴를 통해 포맷을 한 것인데, 사실 이 공장초기화 라는 것은 말만 공장초기화지 사실상 시스템 업데이트 내역이 누적되어 있기 때문에 공장초기화가 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즉, 구글 플레이 문제점을 포맷으로 고칠 수가 없던 것이다. 오류마저도 누적된 업데이트 내역에 있던 것이었으니.... 암튼 공장초기화 하지 말고 아래와 같이 해결만 했었다면 지금까지도 넥서스4를 사용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암튼 이미 모든 방법을 실패했다고 생각한 나는 LG서비스센터에 가서 해결 방법을 알아보려고 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건 메인보드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다른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집에 돌아온 뒤 일단 G2를 구매하긴 했는데 언젠가 넥서스를 다시 살린다는 생각으로 기억의 저편에 의무감처럼 보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 하나의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아래 블로그 내용과 같이 진행해 보았다.


링크 : http://weixing.tistory.com/119


바로 진짜 포맷을 하는 것인데 넥서스4를 진짜 공장초기화 상태로 돌리는 것이었다. 전문용어로 플래싱이라고 한다나...거기까지는 난 잘 모르겠고 일단 순정 롬으로 갈아 엎어버리는 것이므로 진짜 포맷이겠다 싶었다.


그래서 약 30~40분 정도 시간을 들여 위 블로거 님이 시키는대로 순정 롬을 넥서스4에 올렸고...


결과는 대박!!! 다시 살아났다. 


넥서스4를 다시 쓸수 있게 되었고 아주 쾌적한 상황이다. 와이프 폰이 고장나거나 내께 말썽이 되면 다시 돌아가서 사용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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