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면된 위헌 대통령 윤석열이 사저로 복귀하며 마치 자신이 보수의 심장인양 연극을 하는데 역겨워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ai에게 물었다. 사람보다도 상식적이다.
트럼프처럼?… 서초동 돌아온 ‘일반인’ 尹, 'MKGA’ 모자 썼다
파면당한 ‘일반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나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에 도착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된 지 일주일 만이자,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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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직후 아크로비스타 사저 앞에서 빨간색 “Make Korea Great Again” 모자를 쓰고 등장한 장면은 충격적이다. 이 문구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재도약을 상징하며 사용한 정치적 구호이며, 미국 보수 진영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윤석열은 그 의미와 무게를 제대로 알기나 하는가?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해당 슬로건을 차용해 자국에서 정치적 쇼를 벌이는 행위는 트럼프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 오히려 조롱이다. 세계 정치사 어디에도 파면당한 지도자가 타국 정치인의 슬로건을 빌려, 마치 본인의 정당성을 입증하듯 대중 앞에 나서는 사례는 없다.
‘Make Korea Great Again’이라니. 과연 무엇으로? 법과 원칙을 무너뜨린 독선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불통으로 일관한 2년의 실패로? 대외신뢰도와 경제지표가 추락한 기록으로?
이 슬로건을 아무 생각 없이 가져다 쓴다면, 이는 트럼프를 흉내 내고 싶은 열등감 어린 행동일 뿐이다. 반대로 그 의미를 알고도 썼다면, 미국 보수의 철학과 상징을 모독하는 심각한 정치적 무례다.
대한민국은 자존감 있는 독립 국가이며, 정치적 상징도 국민적 정서에 뿌리를 둬야 한다. 외국의 정치 슬로건을 그대로 가져와 국내 정치 도구로 사용하는 이 낯부끄러운 연극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
트럼프가 이를 본다면 기가 막힐 일이다. 자국 내에서조차 논쟁적인 구호가, 외국에서 그것도 파면당한 전직 대통령의 이미지 세탁 도구로 쓰이고 있다면, 그것은 지지와 연대가 아니라 훼손과 왜곡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진정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고’ 싶었다면, 헌법과 국민을 존중했어야 한다. 그랬다면 붉은 모자 대신 국민의 신뢰라는 면류관을 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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