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아일랜드 12

아일랜드 여행 - Doolin (2)

소신의삶 2012. 8. 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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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으신 분과 함께하는 아일랜드 여행!


렌트카 여정

Sally gap - Glenmacnass View Point - Wicklow gap -

Adare - "Doolin" - Inisheer (Aran islands) - Cliffs of Moher - 

Ballynahinch (Connemara) - Kylemore Abbey (Connemara)



아침에 일어나 창문 밖을 보니 풍경이 대단했습니다.

저희가 묶은 숙소는 말 그대로 Aran View 인데, 타운에 비해 고지대에 있다보니

아란 제도(Aran islands)가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저 멀리 Cliffs of Moher도 보이더군요.



호텔에서 보이는 아란 제도의 3개 섬 중 가장 크기가 작은 이니시어 (Inisheer Island)

밤에 등대가 보이던데 그게 바로 이니시어에 있던 것이더군요.



파노라마 사진 우측에 큰 건물이 저희가 묶은 호텔입니다.

높으신 분은 피곤한지 일어나지를 못하길래 저만 밖으로 나와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어 꽤 쌀쌀하더군요. 한여름인데 윈드스톱퍼를 입고 나갔습니다.

(나름 아이리쉬처럼 반팔로 다녔는데 이날 아침은 좀 춥더군요)



타운쪽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반대 방향으로 가보자는 생각에 더 언덕 위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호텔 입구 사진입니다.



점점 언덕 위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언덕 위로 올라가던 중 대서양쪽으로 뻗은 샛길이 보입니다.

바로 망설이지 않고 샛길로 들어갔습니다.



방목하고 있던 소들도 만나구요.



바닷가로 뻗어있는 샛길에서 모헤어 절벽을 닫시 보았습니다.

절벽에 부딪치는 하얀 파도가 보이시나요?



산책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앞마당 잔디 속으로 들어가봤는데 물이 고여있어 신발이 젖더군요;;



점점 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동물들이 사람들을 두려워지 않는 것 같습니다.

놀아달라고 옆에 와서 앉기도 하구요.

집집마다 덩치가 큰 개 한마리씩은 키우는 것 같은데, 공원에 나가 산책하다보면

우리나라에서는 큰 편에 속하는 개들이 주인과 함께 잔디밭을 산책합니다.

아무래도 아파트 문화보다 주택 문화인 유럽에서 동물을 키우기에 더

적합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보다는 애완견들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리는 것 같았습니다. (겉만 보기에는)

호텔 조식입니다. 상냥한 스태프가 창가로 안내해 주더군요.


Traditional Irish Breakfast라는 메뉴를 시키면 어느 지역 어느 호텔이든지 꼭 이렇게 나옵니다.

블랙푸딩, 계란후라이, 베이컨, 소시지, 구운 버섯, 토마토 정도...

호텔 리셉션입니다.


호텔에 펍이 있는데 지난밤에 보니 젊은이들은 타운으로 나간 것 같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만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더군요.

펍 스태프도 나이가 지긋해 보이시는 분이셨습니다.

저희 방입니다. 3층인데 바로 아란섬이 보이는 곳이라 너무 좋더군요.

게다가 가격도 합리적!!!!!!


자, 다음 기착지인 아란으로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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