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아일랜드 12

아일랜드 여행 - Sally Gap

소신의삶 2012. 8. 3. 09:32
반응형

높으신 분과 함께하는 아일랜드 여행!



렌트카 여정

"Sally gap - Glenmacnass View Point" - Wicklow gap -

Adare - Doolin - Inisheer (Aran islands) - Cliffs of Moher - 

Ballynahinch (Connemara) - Kylemore Abbey (Connemara)


렌트카로 여행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아일랜드 페이지만 잘라서 가지고 온 론리플래닛(유럽판)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더블린 유명 서점인 Eason에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론리플래닛보다 나은것 같더군요.

Sally gap으로 출발하는데 이날은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못했습니다. 

안개가 끼고 곳곳에 비가 내렸죠.

이런 시골길로 들어서면 방목하고 있는 양떼를 조심해야 합니다. 

가는 도중에 갑자기 도로 옆에서 등장하거든요.

여기 한마리 찍었지만 곳곳에 양떼가 즐비합니다. ㅎㅎ

인구 4백만인 아일랜드에는 1백만 정도가 더블린에 거주하고 나머지는 전국에 분포합니다.

따라서 더블린만 벗어나도 도로 상에서 차를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아일랜드의 러시아워는 가축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있을 때라는 말이 있지요.

비가 내리면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도로에 물웅덩이가 다수 생깁니다.

아일랜드에서 비오는 날에는 운전을 조심하세요~!

이정표에 sally gap이 나와있습니다. 이정표의 R은 Regional road, N은 National road, M은 Motorway입니다.

어디를 가든 Irish가 먼저 써있고 그 아래에 영어로 표기되는건 아시죠?

안개가 있어서 풍경 구경은 좀 아쉬웠습니다. hill이 많은 아일랜드 특성상 꽤 멋졌을 텐데요...




꼬불꼬불 고갯길입니다.

여기도 양떼가 지나가네요.



이런 식으로 gap이 넓게 펼쳐져 있었을 거에요. 

안개만 없었다면 보다 더 멀리 확인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중간에 Glenmacnass View point가 있어서 차를 세웠습니다.

아일랜드 도로에는 저렇게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거나 아니면 도로가에 차 1~2대 정도 stop할 수 있도록 해놓은 공간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때는 즉시 차를 그곳에 세우고 내리시길 바랍니다.

눈 앞에 황홀한 광경이 펼쳐질 거니까요^^


도로를 따라 트레킹을 하시던 분들이 조금만 더 앞으로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폭포가 있다고... 바로 우측에 있는 기네스 색깔의 강물이 폭포를 이루어 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조금씩 앞으로 걸어갑니다.

앞에 빙하 계곡의 흔적인 듯한 모습이 등장합니다.

사진으로 제대로 담지는 못했지만 이 풍경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동화속에 나오는 곳 같죠?

비맞으며 찍은 사진입니다.


다음에는 Wicklow Gap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