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방콕 16

여름의 방콕 여행 #1

소신의삶 2016. 11. 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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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방콕행 에어아시아를 예약해 놓고 있다가 너무 바쁜 나머지 호텔은 거의 신경도 못쓰고 있었다. 그러다가 부랴부랴 호텔 예약을 한게 겨우 출발 5일전.

에어아시아 3인 가족에 75만원 발권이니 나름 성공적? 좌석 배열은 3 3 3 이었고 만석이었다


그런데 출발이 늦어져서 돈므앙에 도착할때는 트래픽으로 인해 상공을 20여분정도 선회하다가 착륙했다

돈므앙 공항에서 가장 지쳤던것은 입국 수속이었는데, 유아 동반이라 Priority 라인에 있었음에도 도저히 줄이 줄어들지 않아 너무 덥고 힘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스님들은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우대받는 분들이라 스님들이 먼저 입국 수속되다보니 계속 정체...... 거의 한시간만에 입국을 끝낸거 같았다

대신 입국 수속 기다리는 동안에 환전을 했는데 달러당 34.66으로 환전했다. 짐을 찾고 나오자마자 택시타러 가는 길에 AIS를 찾아 traveler's usim 299바트에 구매

드디어 돈므앙 공항의 택시라인에 줄을 서서 미터택시를 잡아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로 고고. 톨게이트비는 공항 수수료 50까지 해서 120바트를 냈고 미터기는 245를 가리켰다. 그런데 300바트를 주니 잔돈을 안 거슬러 줘서 당황. 가이드북에서 잔돈은 안받는게 예의라거 했던게 갑자기 스쳐지나갔다. 250바트를 내밀걸 그랬나?

차트리움 호텔은 무조건 리버뷰로 해야한대서 리버뷰 킹사이드 베드룸으로 예약함. 다만 체크인할때 15 34층 남았는데 34층은 트윈이라길래 아무렴 어때 무조건 고층이지 하고 34충으로 체크인함 (아기 침대도 가져다 주는데 무료임). 그리고 출발 전날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한지 물었었는데 체크인 당일에 확인하라고 해서 체크인시 레이트체크아웃을 물어봄. 2시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오케!

호텔 옆은 국제학교와 붙어있고 호텔 로비는 선착장과 연결되는데 수상보트 타는게 정말 방콕에서는 정답인듯애 델고 짐싸고 돌아다니기가 찜통같은 더위에 너무 힘들긴 한데, 교통체증없이 잘 다닐 수 있는 수상보트가 1, 안되면 우버택시 부르는게 좋은것 같음.

캬 전망 좋고 시원하다. 발코니로 나갈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듯.

아래를 내려다보니 수영장이 보이고, 수영장에는 풀이 3개 있는데 성인풀1 유아풀 2개임. 그래서 아가 데리고 놀기 정말 좋았고 짜우프라야 강이 내려다보여서 뷰도 환상적이었다.

요건 호텔 셔틀보트에서 바라본 호텔 전경. 호텔 셔틀보트는 5분 거리(도보로는 15-20)의 사판탁신 역 (central pier)까지 왕복하고 매 15-20분마다 운행하기에 정말 편했다.

아이도 배타는게 신난다고 완전 좋아했고, 놀라운건 방콕에서 지내는 내내 밤에도 모기를 못봤다는건데 어찌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암튼 사판탁신 역으로 가서 가장 먼저 한 것은 바로 저녁먹기!!!! 태국은 먹으러 오는 곳이니까 ㅎㅎ

여기 1909년에 개업한 100년 넘은 오리고기 로스트 전문점 프라짝 (구글맵으로 보고 사판탁신에서 걸어가면 됨). 면에 오리고기 토핑도 되고 돼지고기 토핑도 가능한데, 우리는 면에 올리는건 돼지고기가 낫다는 결론을 내림.

트립어드바이저에 나온다고 되어있고 한국 가이드북에도 나온다고 광고하고 있음. 참고로 매장은 작고 회전율이 엄청 빠르다.

맛난 오리고기 요리.

군침도는 돼지고기를 올린 에그누들!

요건 오리고기 올린 에그누들인데 돼지고기가 더 맛있음.

. 배고프다 하앍하앍.

프라짝에서 로빈슨 몰을 지나 다시 센트럴 피어로 가는길.

호텔에 도착해서 보트를 내리면 이렇게 아름드리 대나무 숲을 시원하게 지나가고 곧 로비로 입성하게 된다. 만세!


차트리움에서 센트럴피어(사판탁신)로 오가는 셔틀 시간표. (클릭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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