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전쟁 위협 (2)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날로 증가하고 이번엔 서해 해상 국경선을 긋겠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공표할것 같다는데 우리의 NLL을 침범해서 그 아래로 국경선을 지을것 같다는 전망이다.

북한은 우리와 관계가 소원해진 러시아와 중국을 빽으로 삼아 도발적인 언사는 물론 행동까지 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에는 우호적인 제스쳐를 한다.

김여정 “일본이 결단하면 새 미래…총리 평양 방문날 올 수도”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북한이 남한을 치고 들어오는 날 북한은 세상에 공표할 것이다. 일본과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선을 바로 그으며 확전을 막을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시사하냐면 일본 입장에서는 북한에 의해 기반시설이 파괴된 옛 한국 영토에서 (그 땅의 소유가 북한이든 남한이든) 전후복구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자 기존 경쟁관계였던 한국의 산업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북한의 남한 침공에 대해 적극적인 방어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북한이 태평양 너머 미국으로 확전하는 것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미국은 일본의 태평양 방어 기지로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일본에 대해서는 적극 방어해줄것이다. 이것은 한국전쟁을 불러온 에치슨 라인과 다를바 없다.

미국은 일본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고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을 지원할 것이다. 즉, 한국은 홀로 방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만은 상황이 다르다. 대만은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일본과 유사한 요충지다. 그래서 미국이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까짓거 서해 정도까지 중국이 동진하는 것이다. 어차피 일본이 또 막을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은 버리는 패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니 지금 한국에 투자가 안되는 것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있는 것이다. 국민 개인들은 자산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해외계좌로 비트코인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자산의 외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이 끊임없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