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여성가족부 vs 인구가족부

소신의삶 2022. 5. 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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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여성가족부
성평등과 가족을 위한 부서라고 영문은 잘 지었으면서
국문명은 왜 저따구로 했을까?

1. 여성가족부는 무얼 하는가?
https://news.sbs.co.kr/amp/news.amp?news_id=N1006610313

'여가부 폐지', 그 이후의 시나리오는?

SBS 팩트체크 사실은팀은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탈모 보험 적용 공약을 짚었고, 오늘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살펴

news.sbs.co.kr

“논란이 되는 여성 정책 업무는 보건 복지부에 떼어 주든, 아니면, 기존 신설 부처가 안고 가든,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사실 여성가족부 내에서 여성 정책의 비중이 7% 정도로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변수가 되지는 못합니다.

즉, 윤 후보의 공약은, 기존 여성가족부라는 회사가 다른 부문을 인수 · 합병한 뒤, 회사 간판을 바꾸는 방식 말고는 다른 경우의 수를 연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나리오는 '정치적으로' 여성가족부 폐지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름을 바꿔 기존 여가부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안에 가깝습니다.”

2. 인구가족부 신설 예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9044

여가부 대신할 '인구가족부' 만든다…국민의힘, 내일 법안 발의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6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당초 새 정부 출범 뒤 여가부를 포함한 다른

www.joongang.co.kr

구체적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위 SBS 기사와 같이 이름을 바꿔 조직을 개편할 것 같다. 그렇다면 여성의 성평등과 관련된 업무는 폐지할 것인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3. 사실 여가부의 여성만을 위한 정책 비중은 예산 기준으로 10%도 되지 않는 사업이다. 하지만 소위 폐지의 대상이 되었고 실제적으로는 명칭만 바꾸고 업무는 그대로 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논란을 떠나서 naming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본다. 이름 그것이 곧 이미지고 각인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Naming을 저따구로 하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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