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일본 03-04

My first backpacking #1: Fukuoka

소신의삶 2009. 7. 2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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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ute of my first backpacking: 후쿠오카-도쿄-오사카-교토-후쿠오카 (2003.12.28 ~ 2004.01.06)


2003년.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배낭여행이라는 것을 떠나게 되었다. 우린 부산에서 배를 탔고, 향한 곳은 바로 일본. 우린 일본어 한마디도 못했고 영어는...-_-;;

내 손에 들려있는 건 JR pass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니콘 쿨픽스 2100ㅡ지금은 초라하기 그지없는 모델이지만ㅋ. 내 기억으론 뱃삯이 학생할인으로 왕복 12만원. 물론 가장 저렴한 배편..;;;;

부산항 출발

후쿠오카(하카다)항에 다음날 아침 도착. 배는 원래 출발당일 저녁에 일본에 도착하지만 항구 앞에서 정박한채 밤을 지새운다.

후쿠오카(하카다)항

입국심사를 통과하고 나오니 통유리창으로 항구 밖이 보인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직행..요금은 후불제였던듯? 버스를 탈때 구간권같은 표를 뽑게 되어 있었던것 같다. 일본서 버스는 후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렸던 기억이...


전통가옥 주변..당시에는 내부수리중이었던 듯.


구지다신사


내부로 들어가보자


신사에 있는 이런 우물(?)은 입가심용이라고 가이드북에 써있었다. 이 물을 마시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100% 한국인이라던데ㅋㅋㅋㅋㅋㅋㅋ


구지다 신사 옆. 마쯔리를 준비중이었던 듯 하다.


시내로 가는 거리


보아....2003년이니 꽤 오래전...;;


이 쇼핑몰 이름이......머더라... 내부에 canal이 존재하는데...아래에 보면 조그만 하천이 흐른다.


2004년 새해 맞이 준비중;;;




이번엔 하카다레인보우라는 백화점에 갔다.


맨 윗층은 잘 꾸며진 실내 가든. 허브를 잔뜩 심어놨다.


시장통이었던 듯.




일본에 한번이라도 가본사람은 무조건 찍게 되어있는 고양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했다.


야간 열차를 타야 JRpass를 하루라도 이득을 보는데 도쿄로 가는 야간 열차가 없어서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도착한 날 바로 도쿄로 출발. JRpass로 신칸센 타기 유후. 아래는 히카리 호.


컵 받침대. 이거 보고 좀 신기했다는... 우리나라에선 무궁화호 열차밖에 안타봐서 새마을호에도 이런게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지금의 KTX에는 있나..??기억이 없네;;


부족한 디카실력에 흔들렸다는... 신칸센이라도 한큐에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가는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마 오사카에서 갈아탄 것일듯.


총 여섯시간정도 걸려 일본열도의 반을 타고 올라왔다. 일본으로 유학간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시부야로 갔다.
시부야 시부야 말로만 들어봤던 시부야. 이때 '아...드디어 일본에 왔구나'가 실감났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머리속에 그려져 있던 일본의 번화가 이미지. HMV, 스타벅스, 삼성 옥외광고판, 명동보다 많은 수많은 사람들 등을 보고 이제 막 세상에 눈을 뜬 나이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the route of my first backpacking: 후쿠오카-도쿄-오사카-교토-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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