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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는 생각보다 큰 섬이다.
공항이 2개고, 각 공항(남부공항, 북부공항)에서 가라치코까지는 각각 1시간이 소요된다.
처음엔 가라치코에 숙소를 잡으려고 했었는데, 호텔도 잘 안되고, 에어비엔비도 잘 안되서 여긴 아닌가보다 싶었다.
결국 각 지역에 에어비엔비로 구해보려고 한달을 고민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공항에서 멀지 않은 서부 해안가의 호텔로 예약.
테네리페가 아무래도 본국에서 멀리 떨어진 모로코 옆 섬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괌의 시설과 비슷한 느낌이다.
오래된 사용감이 있는 시설, 리노베이션이 필요해 보이는 호텔들....
그래도 굉장한 건 도로 포장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 사실!! 마치 방금 막 도로포장을 한 듯한 질감이다.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착 달라붙는 맛에 이래서 바이커들이 질주를 하는구나 싶다 (테네리페에는 전문 바이크 여행객이 정말 많았다)
아무튼 호텔은 좌 수영장, 우 백사장, 후 고산 절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해안가에는 레스토랑과 바, 카페가 즐비하여 커플들의 신세계라 해도 무방한 곳이었다.
그리고 유럽인들의 휴양지 답게, 아시아 사람이 정말 없어 우리가족은 항상 사람들의 관심을 끌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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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지형이 만들어낸 해수욕장, 곱디고운 까만 모래를 뒤덮는 하얀 거품의 파도, 강렬하면서도 은은한 석양이 비치는 저녁..
몇번이고 다시 가고 싶은 테네리페다.
참고로 호텔은 콘도형이라 내부에서 요리를 가볍게 할 수 있었다.
아래는 아침 8시경 해가 뜨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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