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노르웨이 07

유럽 여행, 노르웨이 - 겨울의 피요르드(Fjord) (3)

소신의삶 2012. 9.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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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난 유럽 배낭여행, 겨울 37일간의 여정 그리고 독백


 노르웨이 (오슬로, 베르겐, 트롬쇠) - 덴마크 (코펜하겐) - 독일 (베를린, 드레스덴, 뮌헨)

체코 (프라하) - 오스트리아 (빈,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 -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베니스, 피렌체, 나폴리, 폼페이, 로마) - 바티칸 - 모나코

프랑스 (니스, 칸, 오를레앙, 파리) -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악열차를 타니 이게 왜 산악열차로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

높은 산자락을 구비구비 급격하게 고도를 낮춰가며 내려오는데

참으로 장관이다.




탁 트인 전경은 코가 시린 창밖 찬 공기가 내 폐에 흡입되는 것 마냥

쿨한 잔상을 내 몸에 각인 시킨다.


계곡을 따라 열차는 하강한다.

잠시 뷰 포인트에서 열차는 멈춘다.

여름이라면 폭포가 떨어지고 있을 기세다.

바로 옆에는 대략 100m는 되보이는 높이에서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다.

여름이었다면 충분히 다이빙을 시도했을법한 장소였으나

지금은 영하 10도의 기온이다.

유럽의 영하 10도는 한국의 영하 10도와 다르다.

fuc**** freezing이다.

저 터널을 통과해 피요르드의 밑바닥까지 내려간다.



빙하 계곡의 모양이 서서히 눈에 보이는게 예사롭지 않다.



하아...이런 곳이 피요르드란 말인가...라는 들뜬 마음에 사진 찍기가 바쁘다.

레고 마을 같은 분위기다.


플롬에 도착한 열차는 손님들을 내려놓는다.

이건 뒷쪽 모습으로 앞쪽은 피요르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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