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4
우크라이나 지방 도로에서 바라본 가옥의 모습. 러시아랑 다를바가 없다. 러시아도 들판의 토양 색깔은 검은색, 즉 흑토인데 아무래도 흑토로 유명한 곳은 우크라이나일테다. 광활한 평야에 보란듯이 펼쳐져있는 흑토, 부럽기만 하다. 일반 지방 국도의 모습. 가로등도 없고 중간중간 도로가 움푹 파여있다. 곡물을 실은 대형 트럭들 때문에 도로 파손이 잦다고 한다. 오데사에 도착하여 중심 거리를 찍어보았다. 키예프와는 달리 기온이 높아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만 바닷바람이라 추웠던 것 같다. 다소 텅 비어있는거리. 오데사로 가는 길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때문에 탱크를 실은 트럭들도 종종 보이고 군인들의 체크포인트도 있었다. 참고로 오데사는 친러 지역이다. 근처에 들른 레스토랑 "라순까". 뭔가 토속적인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