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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70

우크라이나 6

오데사에서 키예프로 올라오는 하이웨이에 있는 휴게소인데, 전통 만두인 베레니끼를 파는곳이다. 가격은 착하다. 베레니끼는 러시아의 삘메니와 유사하면서도 다르다. 삘메니는 고기가 들어가고 베레니끼는 고기, 과일 등 여러가지가 다양하게 들어간다. 어느새 키예프에 도착하니 다시 겨울이다. 기름값은 뭐 무난한 수준. 이때 환율은 달러당 15그리브나였다.

우크라이나 여름1

이번에도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갔지만 이젠 너무 피곤해서 모스크바로 가야겠다. 게다가 이스탄불을 나가보지도 못하고 항상 아쉬운 맘... 아쉽게나마 이스탄불의 모습을 하늘에서 찍어보지만 의미없다. 한시간 반쯤 날아가자 낮의 키예프가 보인다. 드네프르강의 멋드러진 굴곡이 보이는데 제대로 찍지 못했다. 키예프 외곽을 날고 있다. 넓게 펼쳐진 농경지가 보인다. 한없이 부러운 자연. 지난 겨울에는 눈치채지 못했던 모습 저 노란 물결은 유채로 추정된다 이제 키예프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4

우크라이나 지방 도로에서 바라본 가옥의 모습. 러시아랑 다를바가 없다. 러시아도 들판의 토양 색깔은 검은색, 즉 흑토인데 아무래도 흑토로 유명한 곳은 우크라이나일테다. 광활한 평야에 보란듯이 펼쳐져있는 흑토, 부럽기만 하다. 일반 지방 국도의 모습. 가로등도 없고 중간중간 도로가 움푹 파여있다. 곡물을 실은 대형 트럭들 때문에 도로 파손이 잦다고 한다. 오데사에 도착하여 중심 거리를 찍어보았다. 키예프와는 달리 기온이 높아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만 바닷바람이라 추웠던 것 같다. 다소 텅 비어있는거리. 오데사로 가는 길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 때문에 탱크를 실은 트럭들도 종종 보이고 군인들의 체크포인트도 있었다. 참고로 오데사는 친러 지역이다. 근처에 들른 레스토랑 "라순까". 뭔가 토속적인 느낌이다...

우크라이나 3

구글맵에서 괜찮은 레스토랑을 검색하여 찾아온 곳. 가성비가 훌륭했다. 시간이 일렀는지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다. 키예프 그림인듯 게다가 간만에 보는 벽난로!! 송아지고기였던것 같다. 라즈베리 소스인가? 그리고 지방에 내려와 얼어붙은 드네프르강을 보았다. 키로보고라드의 조그만 호텔. 가성비가 좋았다. 확실히 러시아보다는 나은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근처에 있는 현대식 성당을 방문하여 외관만 구경했다.

우크라이나 2

키예프 산책을 나가보기로 했다. 트람바이가 운영되고 있는데 꽤 낡긴 했던듯... 호텔 주변 언덕길 올라가는 길에 찍은 벽화 나무에 눈꽃이 피어있다. 역사박물관. 2014년 마이단 사태 당시의 기록과 물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추가로 쉐브첸코의 클럽 유니폼(아마도 첼시)도 자랑스럽게 전시되어 있다. 더불어 삼성 마크도;;; 골든게이트? 골든돔?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꽤 오래된 유적인것은 맞다. St. Sophie's Cathedral 개장 전에 잠깐 들른 카페. 우크라이나가 확실히 러시아보다 물가는 싼것 같다. St. Sophie's Cathedral은 11세기 건물인데, 기독교를 최초로 전파한 우크라이나 여제가 세운 성당이다. 위대한 왕으로 일컬어지는 야로슬라브의 할머닌가 그런..

우크라이나 1

키예프로 가는 주요 길은 두개이다. 하나는 모스크바 경유, 다른 하나는 이스탄불 경유. 와이프의 추천을 고려하여 터키항공을 타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이스탄불 공항 라운지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모습 이윽고 키예프로 가는 비행기의 보딩 사인이 들어왔다. 이스탄불 공항도 한창 확장 공사 중이었는데 여러 공사장을 지나 외곽에 세워져있는 비행기에 올랐다. 짧은 시간 비행을 거쳐 체크인한 Radisson Blue 호텔. 전경은 이러했다. 내부는 고급지게 잘 해놨다. 구소련 지역의 호텔들은 가격이 무척이나 비싼데 여기는 그나마 좀 나았던것 같다. 게다가 호텔 근처에는 마트가 있어서 저렴하게 과일이나 생필품을 살 수 있다. 참고로 글락소미스에서 나온 센소다임 치약을 40 그리브나에 산것 같다. 지금 환율로는 2천원 정..

러시아의 혹한

아예로플로트가 우랄산맥을 지난다. 저것이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우랄산맥이다. 역시 보드카는 얼려먹는게 제맛 이 펍은 3년전에 왔던 그대로다. 강은 이미 깊이 얼어 다리가 되었다. 강을 차로 건너 육지에서 내려보았다. 그러나 끝없이 펼쳐지는건 역시나 이 장면 때마침 빅토르안은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겨주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빅토르안의 위대함을 언급하였다. 모스크바로 돌아와 방문한 약간은 지겨운 붉은 광장... 요 바실리 성당도 살짝쿵 식상해 진다. 안에는 처음으로 들어가봤는데 좋긴하더만서도;;

Europe/러시아 14 2014.11.25

러시아 바이칼 호수

10월의 러시아는 이렇다. 한국에서 수입한 매연많은 중고 버스도 다니고 바이칼은 그저 호수가 아니다 가이드 역할을 해준 택시기사에게 물었다. "에따 모레 다?!" (이건 바다에요!!) 저멀리 만년설에 뒤덮힌 산맥이 보인다 그저 바이칼의 파도치는 호수를 좀더 가까이 하고 싶었을 뿐이다. 시베리아의 토속신앙을 그저 무시하기에는 그 연관성을 눈감고 있기가 어렵다. 바이칼의 명물, 오믈릐를 먹었다. 구석진곳 까지 가니 드디어 싼 가격에 득템. 소시지를 훈제한 느낌이다.

Europe/러시아 13 2014.11.25

핀란드 (2) - Lahti

Lahti에 도착해서 바로 간 곳은 숙소!소코스 호텔인데 이틀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서인지 새건물 냄새가 났다.이날은 노동절이라 사람들 모두 호텔 카페나 길거리의 카페에 나와 앉아서지인들과 맥주와 와인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머리에 해병 모자 같은 것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 쓰는 모자라고 한다.나이드신 분들이 꽤 많이 하얀 빵모자를 쓰고 계셨다.로비는 왁자지껄하고 음악 소리와 함께 buzz가 일어나고 있었다.Lahti도 아주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은, 인구가 많은 것은 아니기에시티센터가 크지는 않았고 시차 적응이 안되어 피곤했지만 일단 한바퀴 돌기로 했다.마침 호텔 근처에서 마켓이 열리고 있다길래 찾아갔는데,왠지 유럽의 십대들에게 혹여나 피해를 입을까 하여 들고갔던 아이패드 미니를호텔에 두고 나왔다. 그래서 사..

Europe/핀란드 13 201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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